줄거리
기억이 안나는 안나를 위해 철수와 함께했던 곳에 가보자는 철수
안나와 처음 만났던 장소에 데려간다.
다음장소 안나가 차에 철수머리를 끼운채 달렸던 장소에 데려간다.
다음장소 안나가 철수를 바다에 빠뜨렸던 장소에 데려간다.
여전히 기억 못하는 안나
철수더러 기억이 없어서 우리사이가 어쨌는지 모르겠다는 말때문에 그런거냐고한다.
그래서 추억의 장소를 순례한거냐고 한다.
그러니까 철수는 예전에 우리사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오해도 없고
그러자 안나는 애인사이였다는걸 믿는다고 한다.
지금의 니 마음을 몰라도 너와의 과거까지 의심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자빠지던 안나를 구해주던 철수의 얼굴이 똑똑히 기억이 났으니까
그거까지 의심했으면 이렇게 구차하게 들러붙지 않는다고 한다.
철수는 구차하게 들러붙는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도 상실에 대한 책임이 있으니까
철수는 덕구한테 가서 상실에게 진실을 말하지 못한 이유를 얘기한다.
그리고 그 보트만 찾으면 되는데 보트가 워낙 커서 누군든지 아는사람이 있을거라고 한다.
한편 빌리는 안나의 기억이 돌아올까봐 무서워 하는데
철수는 기억상실이 안돌아올까봐 걱정이고 빌리는 돌아올까봐 걱정이고
그 둘은 병원에서 스쳐지나간다.
다음날 철수는 안나와 조카들을 데리고 낚시회총무가 하는 소고기집에 간다.
안나는 몇점 안먹고 젓가락을 내려놓는데 총무가 왜그러냐고 묻는다.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한다. 안나는 고기맛이 질기고 누린내나고 맛없다고한다.
철수는 안나가 밤에 맨손으로 마당청소를 하는 것을 보고 고깃집에 데려가고
화장품도 사다준다.
한편 빌리는 오늘이 결혼기념일임 깨닫는다.
안나의까다로운 취향덕에 고생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집에 도착한 철수 안나한테 화장품을 준다. 마음이 풀어지는 안나
한편 유경은 미국에 들어가고나서 정리하자고 약혼자와 약속하고 혼자 커피숍에 남는데 집에서 상실과 철수는 짜장라면을 끓여먹는다.
유경은 너무 아파 친구한테 전화를 걸고 멀리나와있어 곤란하다는 말에 철수에게 전화를 건다. 철수는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나가고 유경을 병원에 데려다준다.
잠깐 나가려던 철수를 유경은 혼자있기싫다며 붙잡고
유경은 지금 계속 내 옆에 있어도 되냐며 묻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거 아니냐 한다.
한편 안나는 집나간 철수를 기다리는데 철수는 집에 도착해서 잠자고 있는 상실을 본뒤 아까 만든 짜장라면을 먹는다. 상실은 자다일어나서 만족스런 미소를 짓는다.
한편 빌리는 미국에서 안나가 보낸 결혼기념일 선물 시디가 도착하는데 빌리는 그 시디를 보고 놀라 뒤집어진다. 영상에서 안나는 얼마전에 제니퍼가 죽었어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수군댔어 돈많은 여자 남편은 다 똑같다고 아내 재산만 노린다고 그런 말을 들으면 정말 화가 나 빌리 당신은 아닐거야 그치 그리고 생각해봤어 우리에게 그런 비극이 생기지 않으려면 어찌해야될지 그래서 유언장을 만들어놨어 내가 없이는 내 자산도 없다는 걸 확실히 해둬야 당신이 나를배신하는 일이 없을거야 그렇지
내가 죽으면 내 모든 재산은 변호사를 통해서 자선단체로 기부될거야 결혼 오주년 기념선물로 내 뜻을 전해줘
빌리는 비디오를 다 본후 울부짖는다.
철수는 상실을 옷가게에 데리고 간다.
빌리는 미국에서 상실이 변호사를 통해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걸 듣는다.
1년후에 법적으로 상실이 사망처리가 되면 모든 재산은 빌리의 손을 떠나게 된다고 한다.
고민하던 빌리는 안나를 데리고 온다고 한다.
다 끝났어 라고 절망하는 빌리에게 공실장은 지금 이 모든 잘못을 장철수에게 뒤집어씌우면 된다고 한다.
한편 철수는 상실에 대해 덕구랑 이야기 하는데 기억도 없고 갈데도 없는거 데리고 있어주는 은인이라고 한다 그얘기를 유경이 밖에서 듣는다.
그래서 오빠가 돌봐주는 거였구나라며 걷는다.
한편 상실은 빨래를 너는데 바람이 심상치가 않다.
밤에 뉴스를 보는데 남해해협에서 조업중이던 두사람이 실종됐다고 한다.
철수가 걱정돼 전화를 거는 상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철수집에 들어오는 덕구와덕구엄마 철수가 타고갔던 배가 아직 안들어왔다고 한다.
뛰어나가려는 상실 덕구와 덕구엄마가 막는다.
한편 빌리는 장철수가 안나를 오래 데리고 있지 않을거라며 안나를 버리지않겠어라고 한다 그 타이밍에 안나를 데리고 오자고한다.
다음날 안나는 꼭두새벽부터 철수를 찾으러 달려다니는데
장철수가 죽었을까봐 울면서 울부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