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철수와 상실은 바닷가에 앉아 손을 잡고 있다.
철수는 여긴 니자리가 아니야 일어나라고 한다.
넌 기억이 돌아왔잖아라고 한다.
눈을 뜬곳은 안나의 원래 집 빌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빌리는 정신이 드냐고 한다.
풀이 죽어 집으로 걸어가는 철수 유경은 이제 그 여자는 제자리에 돌아간거라고 한다.
내가 죽일놈이라는 것 알아요 용서받지 못할거라는 것도 지금은 모든게 후회가 돼
모든걸 되돌리고 싶어라고 빌리는 말한다.
철수는 되돌리고 싶으면 먼저 솔직해져요
당신은 진짜 안나를 몰라서 그래 당신이랑 같이 있었던 여자는 진짜 안나가 아니야
얼마나 무서운여잔데
모든걸 알면 다 끝장이야
장철수씨 제발 모든걸 덮어줘요
이 일이 이지경이 된 이유에는 당신도 있잖아
내가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당신은 모를거야
이렇게 비참하게 당신에게 부탁하고 있는것도 난 모든걸 되돌리고싶어
안나가 돌아와야 할 자린 여기야 그렇게 될 수 있게 제발 좀 도와줘요
철수는 밤바람을 맞으며 혼자 생각한다.
깨어나서 앉아있는 안나
안나에게 빌리는 장철수는 자신이 불렀다고 한다.
마음같아선 장철수를 고소라고 하고싶지만 다른사람들 보기에 안좋을것같아서
그냥 덮어두기로 했어라고 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판단이 안된다며 멍하다는 안나
안나가 입고온 옷과 핸드폰을 정리하는 빌리
집에 간 철수 아이들한테 아줌마는 이제 못온다고 한다. 집에 갔다고
안나는 빌리에게 요트는 어떻게 한거야라고 묻는다.
안나가 사고당한 요트라서 팔아버렸다는 빌리
그 요트만 있었어도 이렇게 늦게 찾지 않았을거라는 안나
모든것은 장철수탓이라는 빌리 안나만 괜찮아지면 바로 미국으로 가자고 한다
그러나 안나는 빌리에게 착각하지말라며 난 내 자리로 돌아온거지 당신곁으로 돌아온게 아니라고 한다.
무슨오해가 있었던 당신은 나를 내벼려뒀다고
빌리는 그건 말했듯이 오해가 있었던 거라고
그만 하라는 안나 나는 아직 내 자신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고 내가 정리 된뒤에
변명을 하든 용서를 구하던 그 때가서 하라고 한다.
안나는 오랜만에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자신을 가꾼다.
안나는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전혀 달라진 안나
청소는 힘든일이라며 사람을 격려하고 그릇을 깨뜨린사람에게는 다치지않았으면됐어라고 한다.
또 빌리에게 나도 내 프린세스를 죽였으면 당신을 용서하지 못했을거라며
미안하다고 말했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텐데라고 한다.
안나는 버렸던 휴대폰을 다시 찾아온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안나
핸드폰 바탕화면을 보며 여기선 기다리는건 나상실이지 조안나가 아니야라고한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안나와 철수
내일 떠나자는 안나 여기선 아무것도 정리가 되질 않는다고 한다.
안나와 철수 똑같이 짜장면을 보고 힘들어한다.
눈물을 흘리는 안나 그 맛이 나질 않는다며 운다.
버린 휴대폰을 보고 다시 찾아온 거냐며 묻는 빌리
버릴수가 없었다고 하는 안나
거기서 웃고있는 안나를 보고 항상 불안했었다는 빌리
너무 변해버린것같아서
하지만 그건 당신이 아니었다고 조안나를 기억하지못하면서 나상실로 살았던게 어떻게 진짜야라고 한다. 거짓말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근데 환상이라면 이렇게 아플리가 없다고 한다.
빌리 난 너무 아파 너무 아파서 숨을 쉴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여기를 떠나 멀리 떠나버리면 벗어날 수있고 우린 다 괜찮아질거야라고 한다.
그러나 안나 빌리와 함께 갈수없다고한다.
이렇게 아픈만큼 마음을 다 열어버렸다며
미안하다고 한다.
나상실은 나와 함께 갈수없고 조안나는 그곳으로 돌아갈수없다는 건가
그럼 당신은 지금 누군거야? 그 둘이 다 나야라고 답하는 상실
근데 이상하지 그 어느쪽도 자신이 없어
한밤중에 예전에 철수와의 추억이 있는 버스정류장에 온 상실
뭘기대하고있는거야라고 한다. 찾으러 올리가 없잖아라고 한다.
철수는 뭘 기대하는거냐 눈에 띌리가 없잖아 라고 하는데 버스정류장에 상실이 앉아있다. 상실을 보고 거기 있으면 어쩌라는 거냐는 철수
철수를 보고 자신을 찾으러 온거야 라는 상실
나 너 찾으러 온거 아니라고하는 철수
그럼 차라리 못본적 모른척 지나가지 그랬어 라고 한다.
그랬어야했는데 아직 그건 안되더라
아직 내눈엔 니가 상실이로만 보이니까
내 이름은 상실이가 아니야 니가 모르고잇던 내이름은
얘기하지마 그냥 계속 모르고있는게 좋겠다.
너도 내가 멋대로 붙여준 이상한 나상실이란 이름은 다 잊어
불리한건 기억하지않는게 좋아 아예 없었던 일로 생각하면 편할거야
그러니까 이젠 니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라
그래 니가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나 아주 잘지낼것같아
안녕 장철수
나는 지금 니 손잡으면 못놔 그러니까 그냥 가
불리한건 다 잊을거야 이것도 다 잊을거야 그러니까 잠깐만
이제 잊을수 있을것같아 안녕 장철수 그리고 내 이름은 조안나야
창피하게 괜히 보내가지고